안녕하세요!저는 일본의 골든위크를 맞아 2박3일의 요코하마 여행,그리고 1박2일의 신주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골든위크는 일본의 빨간날이 길게 이어지는 주간으로저는 5월 첫째주 내내 학교 대면 수업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었답니다. 이번 편에서는 먼저 요코하마 여행기부터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요코하마로 친구 두명과 함께 떠납니다.저는 일반 지하철이 아닌 그린카를 선택했는데요,지하철 요금보다 더 비싼 티켓을 사면 열차 같이 넓은 좌석에서 편하게 갈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해당 역마다 표 발권기가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일반 지하철을 타려다가골든위크를 맞아 놀러가는 엄청난 인파를 보고 급하게 표 없이 그린카에 탑승했어요!그래도 탑승 후 열차 안에 있는 직원분께 말하면파스모, 스이카 같은 교통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요코하마역 도착!역에 미피와 콜라보를 하는 카페가 있어서 메론 소다 한잔...귀엽죳 !@! 먼저 차이나타운을 갑니다.요코하마는 차이나타운이 유명해요! 차이나타운에 온 목적은 점심을 먹는 것이었어요.그런데... 정말 식당이 어마어마하게 많으니어떤 식당을 갈지 딱 정해서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아무생각도 없이 무턱대고 방문한거여서식당을 정하는데 정말 힘들었고, 오래 걸렸어요 ㅜ.ㅜ -짜장면: 한국과 맛은 당연히 다르지만 부드럽고 담백했어요 -탄탄멘: 혹시나 매울까 걱정했지만, 땅콩 소스st의 소스 덕에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교자: 중국, 일본 모두에서 유명한 교자, 역시 맛있습니다. -마파두부: 방문한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라 시켰는데 조금 당황스러운 맛..엄청나게 강하고 진한 맛이었어요. 그래도 두부의 식감이 좋아서 잘 먹었습니다. 그렇게 배불리 먹고 밀크티 한잔씩 먹으며 다른 곳을 향해 걸었습니다. 제가 요코하마에 온 첫날은 날씨가 조금 흐렸는데요,그래도 너-무 운치있었고 또 항구 도시의 매력을 감상하느라한참을 걸어도 힘들지가 않았어요. 저는 그렇게 아카랜가에 도착해서내부부터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맘에 드는 무테 안경 !이런 무드의 안경을 하나 사고 싶었는데 너무 맘에 드는 쉐잎..어떤가요 ㅎ.ㅎ 결국 구매했습니다-- 한참을 내부 구경하다가 어둑해지고 밖으로 나왔어요.아카랜가의 야경과 하늘이 넘 멋있지 않나요? 요즘 시즌이 옥토버 페스트 - 맥주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라저녁 겸, 친구들과 여기서 맥주 한잔씩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저런 안주와 맛있는 술들.시원한 바람을 맞고 바다를 보며 먹는 순간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 저는 요코하마에서 2박3일 내내 캡슐호텔에서 묶었어요! 맥주타임을 끝내고 호텔로 들어가니 이런 신기한 풍경이...캡슐호텔은 처음으로 모든게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잠귀도 어둡고 잠자리도 딱히 가리는 편이 아니라서저는 정-말 괜찮았습니다!제가 키가 작으니 그리 좁게 느껴지지도 않더라구요.. ㅎ ㅎ 가성비 여행을 좋아하신다!잠귀 어둡고, 잠자리에 예민하지 않다!어차피 밖에서 돌아다닐거라 숙소 중요치 않다!하시는 분들은 조심스럽게 캡슐 호텔 추천해봅니다.(저는 2박에 6만원 조금 안되게 예약했어요 히히) 그렇게 아침이 밝고 두번째 날.대면 수업은 없지만 온라인 줌 수업이 있어서 오전에는 수업을 들어야했습니다. 운영한다는 걸 확인하고 방문했지만,슬프게도 폐업한듯 했던 카페 ... 결국 스타벅스 -! 일본의 스타벅스는 신기하게도 야외 좌석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아요.제 기억에 한국 스타벅스 야외 좌석은...그리 자주 보지 못한 것 같은데일본에서 스타벅스는 많은 곳들이 테라스 좌석을 운영하더라구요! (아닌가욤? ㅎㅎ) 그리고 또 맘에 드는 점!아이스 커피류를 테이크아웃 시 종이컵에 담아줘도 되는지 물어보더라구요.근데 이 종이컵 일반적으로 뜨거운 음료 담는 종이컵이 아니라더 튼튼한 재질인 컵이어서 좋았어요. 프라푸치노나 스무디류는 어쩔 수 없겠지만...커피, 에이드류는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컵에 담는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찌어찌 수업을 모두 마치고 저는 어디로 향했냐면요... 바로 요코하마 코스모월드! 요코하마의 명물 중 하나인 이 관람차를 타며 야경을 보고싶어 찾아왔습니다. 코스모월드는 입장은 FREE이고, 탑승하고 싶은 놀이기구 별로 하나하나씩 탑승권을 구매하는 시스템이었어요.저는 관람차는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두가지만 더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웃겼던게 놀이기구 이름이 한글로 하면참돔, 비룡.. 이렇더라구요 ㅋㅡㅋ 롤러코스터도 타고~ 급하게 배도 채우고~ (맛은,,,,,,, 쉿) 해질녁이 되어 관람차를 타러 왔어요. 꿀팁**이 관람차는 탑승 시간이 약 15분이에요!사람이 너무 많지 않은 이상 대기 시간도 15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이 시간들 체크해서 일몰 시간 맞춰가면노을과 밤 풍경 모두모두 볼 수 있습니다.저는 시간이 딱 좋아서 노을, 풍경 모두 볼 수 있었어요♥︎ 사진보다 실제가 백배는 더 웅장하고, 반짝거리고, 예뻤습니다.요코하마 방문하시면 딱 이 관람차만이라도 타보시는거 추천드려요! 그렇게 코스모월드에서 나와 저녁을 먹으러 향합니다. 야끼니꾸 식당을 왔습니다. 일자로 앉아서 먹는 고깃집은 처음이었는데,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그렇게 시킨 고기들이 차근차근 나오고, 사이드 메뉴까지!사진은 없지만 매운 콩나물 무침이 저엉말 맛있었습니다.마치 아구찜의 콩나물 같은 맛...? 한국식 부추무침도 팔고, 콩나물 무침, 김치도 팔더라구요. 식당 이름은 <Noge hormone center>입니다.이 식당이 있는 골목이 먹자골목 같이 야키니쿠 식당이 많은 곳이었어요! 저희는 그렇게 3명이서 10만원 어치를 먹고 가게를 나왔습니다.돈이 아깝지 않은 아주 좋은 식사였어요! 그렇게 맛있는 밤을 뒤로 하고 요코하마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갑니다. 다음 편은 요코하마에서 신주쿠로 이동한 후,신주쿠 캡슐호텔에서 하루를 보내는 날을 담은 이야기입니다.이 1박은 저의 혼자여행이었는데요,그래도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서, 살포시 기대해주셨음 좋겠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 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