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여행 이야기로 돌아온 blu in japan입니다.지난 5월에 저의 가족들이 도쿄로 놀러왔습니다.그래서 열심히 여행을 즐겨보았는데요,3박4일간의 가족여행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START! <목요일> 학교 끝나고 근처 역으로 걸어가는 중이날 정말 한여름처럼 더운날이었어요.5월의 날씨였는데도 8월처럼 느껴졌던... 얇은 반팔 하나만 입고있어도 너무 더운데풀정장 입으신 J-직장인분들 대단합니다. 진심. 그래서 호텔 근처 역에서 내리자마자 카페에 들어왔어요.제 맘에 쏙 드는 빵들이 잔뜩 점심으로 샌드위치와 래밍턴 초코렛이라는 빵을 함께 시켰어요.근데 저 래밍턴 초코렛이 제가 찾던 맛... 어렸을 때 자주 먹었던 어떤 과자를 떠올리게 해서 참 맛있었습니다. 나홀로 먼저 체크인! 체크인 후 밖으로 나와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봅니다. 도쿄타워!두달동안 일본에서 살면서 처음 보는 도쿄타워였어요. 프린스 호텔의 공원에 들어와서 구경하는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구요.도쿄타워를 배경으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ㅡㅎ 저녁이 되어 도쿄역으로 가족들을 마중을 나갔습니다!드디어 가족들과 접선을 하고 호텔로 향합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내려놓자마자!바로 다시 도쿄타워로 향했어요. 도쿄타워는 보통 24:00에 불이 소등되는데 밝게 빛나다가 불이 꺼지는 도쿄타워를 함께 보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그래서 12시 무렵에는 늦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타워를 보고 있었습니다.저희 일행도 도쿄 타워가 불이 꺼지는 순간을 포착했답니다! 그렇게 도쿄타워 감상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다함께 첫날밤을 즐겼습니다. <금요일> 다음 날! 호텔에서 나와 아사쿠사로 향했습니다. 저 역시 아사쿠사를 처음 왔는데 옛 일본의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구요. 아사쿠사 방문 전! 근처에 스키야키를 먹으러 왔습니다.<이마한 스키야키>입니다.오픈 전부터 줄이 꽤 길게 서있더라구요. 오픈 땡! 하자마자 들어와 식사를 시작해봅니다.처음에는 직원분께서 설명도 천천히 해주시고,또 요리도 해주시기 때문에 아주 좋았어요. 달달하고 짭짤한 간장 소스에 고기와 이런저런 야채를 함께 넣어서 먹는 스키야키.한국에서 두세번 먹어보고 일본에서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저엉말 맛있었습니다. 평소 날계란을 잘먹지 않는 저인데계란과 고기 모두가 신선하니까 전혀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만 배가 되더라구요!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아사쿠사로 들어갑니다. 관광지답게 사람이 아주 많아서 아사쿠사는 빠르게 구경을 마쳤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다함께 <후글렌> 카페에 들어왔어요.저희 일행이 총 7명이어서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마침 딱! 8자리가 남아있던.. Lucky!커피는... 뭔지 모를 떡볶이 맛이 났습니다.제 말을 듣고 오잉?하던 가족들도 먹어보더니 왜 그렇게 말하는지 알겠다며..ㅋㅋㅋㅋ 아사쿠사 구경을 마치고 저희는 다시 조금은 긴 여정에 올랐어요.바로 온천을 즐기러 <유가와라>에 갑니다. 도쿄역에서 약 한시간반 정도 전철을 타고 가야했어요.날씨가 흐려서 창 밖이 잘보이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동하면서 쉬기도 하고, 또 얘기도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유가와라에 도착하니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려서 계획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스시-버스 루트를 과감히 생략하고 근처 라멘집으로 들어왔어요! 갑자기 들어왔던 식당이었지만 저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그리고 부탁을 드리니 바로 택시까지 두대 불러주신...!너무나도 친절했던 가게 직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밥을 다 먹고 편의점에 들려서 잔뜩 주전부리를 사서 출발합니다. 택시 타고 이동!저... 이때 두달만에 처음으로 차에 탄 거였어요.차가 이렇게 편한거구나... 새삼 다시 한번 깨달았던 ㅋㅋㅋ 너무너무 친절하셨던 택시기사님이 데려다주신 리조트!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촌오빠가 임직원 찬스로 예약해준 리조트였습니다.저엉말... 좋았던 곳 방도 일반 도쿄 호텔보다 훨씬 넓고 쾌적해서 좋았습니다.그렇게 저희는 열심히 온천을 즐기고 리조트를 누렸습니다. 밤은 역시나 ㅋㅋ.. 또다시 맥주, 라면, 과자 파티!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서 오순도순 먹으면서 이야기하는게 정말 재미있었어요.쓰다보니 너무너무 그리워지네요🥺 분량 조절을 위해 오늘은 여기까지 써야할 것 같습니다.가족여행 2편은 뒤에 바로 업로드 됩니다. See you soon!